꺅 죠은 리퀘 해주셔서 감사해요 유엽님! 쓰면서 즐거웠습니다!! 볕이 잘 드는 마당은 쏟아지는 햇살이 아니라 더위로 가득 차 있다. 여름도 하루이틀이지, 햇살이 따사롭다 못해 쏴 죽일 듯한 기세로 내려치면 사람도 지치기 마련이었다. 노인과 아이들은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픽픽 쓰러졌다. 다들 걱정이네. 그 중에서도 우리 집이 제일 걱정이지만. 신생아는 겨우 ...
말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침묵해야만 한다 가끔 사람들은 오이카와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오이카와는 우시지마를 평생 이해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당연한 일이었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났고, 미야기라고 하는 작은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사람들은 그를 귀하게 키웠다고 한다. 오이카와는 인간들의 맹목적인 집착에 대해 여러 차례 고찰했는데, ...
**제목은 책(사랑은 수채화로 이별은 연필화로)에서 따왔습니다 **고맙고 사랑하고 지겨우니까 http://posty.pe/6vzjvl 의 뒷내용같은 겁니다!! **2년을 지나서 후편을 가져오다니 양심이 아주 없네요!! 오이카와 토오루의 생일이 7월 20일이라는 사실은 유명하다. 어째서 유명하냐고 묻는다면 매년 병원에는 축제를 방불케 할 정도의 기류가 묘하게...
정말로 실하구나. 대청에 앉은 오이카와는 마당을 쓰는 새로 들어온 머슴을 보며 벌써 다섯 번째 손가락을 찌르고 있었다. 이러니 피나지. 오이카와는 대충 손에 쥐고 있던 바느질감을 내려놓았다. 사실 할 일이 없어 깨작거리고 있던 게 맞았다. 좀더 공을 들일 요량이었으면 수틀을 내오라 했을 텐데 그런 심경도 아니었다. 지아비가 죽은 지 얼마나 됐다고 다른 사내...
**역사물이 아니라 시대뽕빨물입니다 **우시오이ts입니다!! 오이카와가 여자로 나오는 점 주의해주세요!!! **고려시대를 베이스로 일본 사람들을 섞었답니다 그냥 가볍게 봐주세요! 인생이 기구하다는 건 오이카와 자신을 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던 오이카와가 깊이 한숨을 내쉬었다. 굽이굽이 몰아친 산세가 한 눈에 내다보이는 열 칸짜리 집...
**단문이라 굉장히 짧아용 네사님/키차이 우시지마는 가끔 오이카와의 정수리를 본다. 가끔의 일이다. 그와 오이카와의 키차이는 손가락 두어마디 정도로, 똑바로 서 있을 때면 거의 느낄 수 없는 정도의 차이였다. 문제는 그와 나란히 섰을 때였다. 밝은 갈색 눈동자는 꼭 우유에 코코아를 탄 것처럼 부드러운 색이었다. 오이카와는 늘 그를 똑바로 바라보고, 먼저 시...
샘플 00번과 같은 내용입니다! 화려하게 피는 꽃에는 벌레가 꼬인다. 만고불변의 진리는 사실 얄팍하다. 화려한 꽃에 벌레가 꼬인다고? 사실 벌레들이란 냄새를 맡고 오기 마련이었다. 자연에서 외양은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다. 그들이 어떤 달콤한 꿀을 숨기고 있는지가 중요할 뿐. 오이카와는 오늘도 그 말을 가슴에 새기며 라이플을 잡았다. 세상에는 알다가도 모를...
온 세상이 푸르름으로 넘쳐났다. 곧 다가올 우기 덕분인지 신록은 더욱 그 색을 뽐냈다. 바다와 닿은 하늘은 푸르고 높았다. 오이카와는 이런 푸른색을 사랑했다. 사시사철 온난한 날씨를 자랑하는 미야기는 수인과 식물이 살기 좋은 땅으로 소문이 났다. 가뭄과 기근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자취를 감춘다. 오이카와는 콧노래를 부르며 강을 따라 걸었다. 그중에서도 비옥...
산호 군락으로 돌아가자 어머니와 아버지가 그를 맞아 주었다. 해파리 주술사의 말을 들은 두 사람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보름달이 뜨는 밤은 성큼 다가와 있었다. 두 사람은 쉬이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이 문제를 회의에 부쳤다. 어차피 지금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짐승은 없을 테니까. 마을 모두가 그를 두고 밤을 세워 논했다. 해파리는 어디로 흘러가버렸는지...
가뭄의 끝을 떠올리면, 항상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한 기억뿐이었다. 오이카와가 태어난 이후로 미야기에는 가뭄이 끊이지 않았다. 몇 해 전부터 이어오던 가뭄은 그가 태어났을 즘에 극에 달하여, 오이카와의 가족들은 겨우 몇 명이 명맥을 이었다. 땅이 가무는 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야? 몇몇 어린 물고기들이 물었다. 빙글빙글 헤엄치는 지느러미가 오색으로 반짝였다....
레즐리Lesely Christmas=체리크렉Cherry Crack 마약처럼 중독시킬 수 있는 글을 쓰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iss, 크리스마스라고 불리고 싶었던 라스트네임은 잊혀진 지 오래. with all my XO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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